'불수능'이었다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유리아 양의 인터뷰가 화제다.
우선 유 양은 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제 스스로도 수능 만점이라는 게 생각지도 못한 결과라서 아직 얼떨떨하고 실감이 많이 나진 않는다. 많이 놀라우면서도 기쁜 상태"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어려웠던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국어에서 현대소설 '골목 안' 지문이 많이 까다롭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졸업생인 유 양은 지난해 수능을 치르고 난 뒤 몇 문제에서 실수한 탓에 자신이 원하는 의과대학에 가기 어렵다고 보고 재수를 결심, 다시 치른 이번 수능에서 최고의 결과를 냈다.
유 양은 지난해와 달리 원하는 의과대학에 갈 가능성이 커졌지만, 과학탐구 영역에서 생물과 지구과학을 선택해 화학, 물리 선택이 응시 자격인 서울대 의대에는 원서를 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유 양은 인터뷰에서 "제가 한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의대에 가고 싶은 이유는 뇌에 관한 관심이다. 유 양은 "주변 친척들이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진단을 받는 것을 보면서 무섭기도 하면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뇌에 관심이 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기까지 가장 효과적이었던 공부 비결로는 '아침 공부'를 꼽았다. 유 양은 "우선 루틴으로만 보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무조건 동일하게 유지해서 아침 공부를 익숙하게 하는 습관을 지키려고 했다. 수능시험도 아침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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