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성형수술 의혹을 일축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조씨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가 찾아오신 옛날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조씨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한복을 입은 채 외국인 교사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안겨 있는 모습을 비롯해 직접 작품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민 인스타그램
지난 3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성형 의혹에 관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조씨는 “성형 수술을 했냐”는 질문에 “왜 성형 의혹이 있는지 조사해 봤는데 지금보다 8kg 차이가 나고 키는 작은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더라”고 했다.
조씨는 “키는 지금보다 더 작았고, 그때 유행했던 샤기컷을 했다”면서 “유행했던 무테 안경을 썼는데 도수가 마이너스 8이었다. 그 안경을 쓰면 눈이 거의 4분의 1로 줄었다”라고 현재와 외모가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것과 비교해 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이 나오는데 확실하게 말하면 아직 성형 수술을 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조민은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머니가 찾아주신 옛날 사진"이라며 소아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다.
사진 출처=조민 유튜브 캡처/조민 인스타그램
조 씨의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지난달 27일 가석방됐다.
조 전 동양대 교수가 찾아 줬다는 조 씨의 사진에는 유년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조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30만명 돌파 기념 영상을 올리며 Q&A 시간을 가졌다.
성형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 "성형 관련 질문을 좀 많이 받는데, 왜 성형 의혹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직 성형수술 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더라"라며 과거 사진을 언급하며 "역대급 몸무게였다. 지금과 8kg 차이가 나는데, 그거랑 비교해서 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렸다"고 성형 의혹을 부인했다.
조 씨는 지난 5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출처=조민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도 출간했다.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이유, '포르쉐 탄다'는 논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이유 등을 담은 책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조민 씨는 지난 8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징역형의 집행유예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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