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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생활

2PM 황찬성 아빠가 된 후의 삶은? 밀착 인터뷰

by Kpop 연예인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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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연출 이태곤, 서민정)는 지난 25일 14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과 함께 연애서를 만들어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황찬성은 극 중에서 연보라와 3년 동안 연애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 CEO 노주완 역을 맡았다. 노주완은 연보라와 오랜 기간 연애 중이지만 그와 결혼할 생각이 없는 인물로, 바람을 피거나 뒷담화를 걸리고도 파렴치한 행보를 보이는 뻔뻔한 인물이다. 황찬성은 완벽하지만 얄미운 전 남자친구의 모습을 강렬하고 유쾌하게 담아내 짙은 인상을 남겼다. 

황찬성은 지난 2006년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년 후인 2008년 보이그룹 2PM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PM으로서 노래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 앤 어게인'(Again&Again) '니가 밉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황찬성은 드라마 '정글피쉬' '드림하이' '7일의 왕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쇼윈도:여왕의 집'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배우 활동도 해왔다. 

또한 그는 지난해 7월 8세 연상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해 딸을 품에 안으며 아빠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했다.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황찬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N인터뷰】①에 이어>

-지금 한창 신혼이지 않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애 키우면서 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아기가) 한창 예쁠 때 인 것 같다. 이전에는 촬영이 끝나면 쉬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다. 촬영이 끝나면 집안일과 육아를 해야한다.

 
-아이를 낳고 달라진 점이 있나. 

▶아빠가 되니 세상이 달라보인다. 개인의 일 보다는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많아지고 개인이 의도치않게 지워진다. 그게 나쁘다는 생각이 안 들고 이것 또한 나의 삶이구나 생각하면서 즐기면서 살고 있다. 
 
-올 한해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올해는 2PM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 사진 찍는 게 취미였는데 사진전도 했다. 기록을 보니 2014년도부터 찍기 시작했더라. 사진들을 쭉 모아서 사진전을 하고 모아놓고 보니 꽤 많았다. 사진을 고르느라 힘들었다. 사진전이 처음이기도 했고, 이러한 활동을 한다는 거에 대해서 의의를 두고 있다. 
 
-2006년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오랫동안 했다. 그동안 팬층이 좀 달라졌나.

▶오랫동안 좋아해주신 분들은 학생 때부터 좋아해주셨다. 어느날 취업을 하고, 결혼했다고하고 하고, 아이가 생겼다고 했다. 팬들이 성장기를 이야기해주시는데, 너무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있다. 또 새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학생 분들도 계신다. 고등학생, 중학생 팬분들도 있는데 대체 어느 경로로 팬이 됐는지 궁금하다. '왜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웃음)

-작품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나. 

▶작품을 보고 캐릭터가 매력있다고 생각하면 하고 싶다. '거침없이 하이킥' 황찬성 같은 경우는 김병욱 감독님이 오디션을 보고, 저를 극화시켜서 제 이름을 딴 캐릭터를 만들었다. 대본을 봤을 때는 이 캐릭터가 정확히 어떤 캐릭터인지 잘 몰랐다. 일일극이니 분량이 많았는데, 1년 동안 하면서 캐릭터가 선명해져서 이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재밌었다. '7일의 왕비' 서노 역 같은 경우는 서사에서 매력을 느꼈다. 왕의 측근이지만 신분 자체는 노비다. 그 서사에서 매력을 느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고귀남 역은 스쳐지나가는 역이었는데 감독님에게 캐릭터 구상을 A4 용지 2장 분량으로 써서 드렸다. 짠돌이, 구두쇠 그런 캐릭터 설정을 구상해서 드렸는데 감독님이 너무 좋아해주셨다. 4부까지 대본 리딩이었는데, 저는 4부까지 안 나왔다. 그래서 리딩 때는 뒤에서 관전하다가 6부 이후로 나왔는데 그때 제가 말씀드렸던 설정이 다 들어갔다. 캐릭터 매력포인트를 발견하면서 재밌게 작업했다.   

-앞으로 목표는.

▶엔터 활동을 평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이 직업을 좋아하고 계속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게 어려운 거다. 좋은 꿈을 꿨다고 생각하고 지속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보라! 데보라'는 웃으면서 재밌게 찍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또 보신 분들이 과몰입해 봐주셔서 뿌듯하다. 정말 연애와 사랑과 관련해서 여러 군상이 나오는데, 그래서 끝에는 해피엔딩이다. 좋은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

극 중 황찬성은 데보라의 전 남자친구이자 바람둥이 나쁜 남자 노주완 역으로 분하며, 오랜 팬들까지도 분노를 유발하는 열연을 펼쳤다. 이별 후 처절하게 망가진 데보라와 선긋기에 나서며, 일방적으로 모델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발 빠른 태세 전환으로 그녀를 한번 더 무너뜨리기도 한다.

황찬성은 노주완 역할에 대해 어떻게 이해했을까.

그는 "노주완이라는 캐릭터는 보면서 한참 멍을 때렸다. 한숨 쉬면서 ‘이걸 어떻게 하지’ 싶었다. 결국 납득이 간 건 노주완에게는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라며 "인생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고 과잉된 부분이 많았을 거다. 일에 대한 본인의 자아실현이 인생에서 가장 큰 구심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를 하고 연기를 했다"고 엄친아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평면적이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황찬성은 "솔직히 더 (나쁜놈으로) 갈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았지만, 줄타기를 아슬아슬하게 했다. 보라와 수혁이의 관계가 이루어지는 에피소드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주완이의 작품 내에 쓰임새를 좀 더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황찬성은 가족들이 모니터링을 해주냐는 질문에 "(아내가) 다 챙겨 보지는 못하지만 얘기를 해준다. '잘했네', '욕 많이 먹더라'라고 하더라"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황찬성은 지난 2022년 5년 간의 열애 끝에 8살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같은 해 7월 득녀했다.

연애와 관련 노주완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전혀 다르다. 같으면 좀 (이상하지 않냐) 꽤 오래 만났다"며 5년 이상 연애했다고 전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스케줄에 그는 "죽어났다. 근데 다행히 촬영 스케줄 자체가 제가 나오는 씬이 있으면 하루 다몰아찍는 편이었다. 그래서 집을 비우는 시간이 그렇게 자주 있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스케줄하고 들어오면 집안일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은 누구와 더 닮았을까. 그는 "딸이 저랑 똑같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육아예능 섭외도 있었다고 밝힌 황찬성은 출연 생각이 없다고 전하며 "아이를 공개하는 건 사실 돌이킬 수가 없다. 사람들이 안 좋은 얘기를 할 수도 있고"라며 "공개가 안 된 상태면 선택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황찬성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 서민정)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종영한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면서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다.

황찬성은 극 중 데보라(연보라)와 결혼을 전제로 3년 간 열애한 노주완 역을 맡았다. 노주완은 치킨 프랜차이즈 오너로 자수성가 해 인정 욕구가 큰 인물이다. 황찬성은 오랜 연인을 속이고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모진 언행으로 상처를 주는 노주완이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나쁜 남자'로 완성했다.

황찬성은 아내가 드라마를 보고 어떤 후기를 남겼냐는 질문에 "아내가 '잘 했네, 욕 많이 먹더라'라고 하더라. 이번 드라마를 촬영 당시에는 다행히 제 분량이 하루에 싹 몰아서 찍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스케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집안일을 하곤 했다. 주말엔 거의 개인 일정을 잡지 않고 (아내와) 함께 육아를 한다"고 밝혔다.

황찬성은 5년 이상 교제한 8세 연상의 아내와 지난해 결혼해 같은 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가수, 배우 그리고 인간 황찬성으로서도 큰 터닝포인트를 맞은 셈이다.

이에 대해 황찬성은 "딸이 저와 똑같이 생겼다"며 "결혼을 하면서 변환점을 맞았다고 생각한다. 새 출발까진 아니더라도 인생의 2막이 열렸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압박이 있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지 않나. 좀 더 선택에 대한 무게가 더 무거워졌고, 나만 잘 살면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 커졌다. 딸이 학교를 다닐 땐 저를 친근하게 느끼고 자랑스러워 해주길 바라고, 다 커서는 고생했다고 알아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고. 황찬성은 "아이가 나중에 하고 싶다고 하면 할 것"이라며 "만약 아이가 공개되면 돌이킬 수가 없지 않나. 아이의 삶을 현재는 제가 보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진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단호히 밝혔다.

황찬성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08년 2PM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3월엔 15년 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황찬성은 박진영과의 인연에 대한 질문에 "원래 연락을 잘 안 했다. 명절 때나 한 번씩 연락을 드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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