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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두환 손자 돈봉투 들고 광주 5.18 부상자회 모임에 방문해 나눠줘?

by Kpop 연예인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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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5·18 부상자회가 공개한 우원 씨의 입장문에 따르면 그는 "10일부터 광주에 상주하며 오월 어머님들과 광주 시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드리고 저와 제 가족의 죄를 사죄드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의 상처와 한이 너무 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제가 한 두번 찾아뵌다고 응어리진 마음이 풀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5·18 진압 작전에 투입된 군 장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 할아버지 때문에 두려움에 떨며 군부의 부당한 지시를 강제로 따르고 복종하다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진정한 가해자는 제 할아버지와 군 수뇌부인데 약자인 피해자들끼리 분란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5·18 부상자회와 특전사동지회는 우원 씨와 함께 5·18 진압 작전에 투입됐다가 숨진 계엄군 장병의 묘소를 참배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불발됐다.

우원 씨는 "5·18 피해자와 유가족의 한을 다 풀어드리고 나서 5월의 아픔을 같이 겪은 모든 분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리고자 한다"며 "충분히 시간을 갖고 추후 현충원에도 방문해 화합이라는 의미의 참배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화합 이후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5·18의 진정한 가해자인 제 할아버지와 군 수뇌부들의 죄를 밝혀낼 기회가 생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5일 5·18부상자회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부상자회에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광주에 상주하면서 5·18 피해자들을 위로할 뜻을 전했다.

전씨는 입장문에서 "10일부터 광주에서 상주하면서 5·18단체와 함께 5·18 피해유족, 광주시민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드리겠다"며 "계속해서 저와 가족의 죄를 사죄하고 회개·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두 번 (광주를) 찾는다고 43년 간 입은 고통으로 응어리진 5·18 피해자들의 마음이 풀어질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은 할아버지 때문에 두려움에 떨면서 군부의 부당한 지시를 강제로 따라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5·18의) 진정한 가해자는 저희 할아버지와 신군부"라며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끼리 분란을 겪고 (그에 따른) 상처가 깊어짐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불편하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다시 한번 저희 할아버지로 인해 43년 동안 깊은 상처와 아픔 속에 고통받으며 살아온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며 "5·18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한을 다 풀어드린 뒤 추후 현충원도 방문해 화합의 의미를 담아 참배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합 이후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5·18의 진정한 가해자인 할아버지와 신군부들의 죄를 밝혀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달 30일 광주를 찾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부터 사죄 행보에 나섰다.

전씨는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사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할아버지가 군부 독재에 맞선 광주시민을 학살해 민주주의를 역행시켰다. 시민들에게 너무나 큰 고통과 아픔을 줬다"고 했다.

전두환 직계가족 중 처음으로 5·18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무릎을 꿇고 겉옷으로 묘비를 닦으며 용서를 구했다.

참배 뒤엔 5·18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찾아 오월어머니들을 만났으며, 전일빌딩245에 방문해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도 둘러봤다.


전씨는 입장문에서 "10일부터 광주에서 상주하면서 5·18단체와 함께 5·18 피해유족, 광주시민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드리겠다"며 "계속해서 저와 가족의 죄를 사죄하고 회개·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두 번 (광주를) 찾는다고 43년 간 입은 고통으로 응어리진 5·18 피해자들의 마음이 풀어질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은 할아버지 때문에 두려움에 떨면서 군부의 부당한 지시를 강제로 따라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5·18의) 진정한 가해자는 저희 할아버지와 신군부"라며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끼리 분란을 겪고 (그에 따른) 상처가 깊어짐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불편하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다시 한번 저희 할아버지로 인해 43년 동안 깊은 상처와 아픔 속에 고통받으며 살아온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며 "5·18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한을 다 풀어드린 뒤 추후 현충원도 방문해 화합의 의미를 담아 참배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합 이후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5·18의 진정한 가해자인 할아버지와 신군부들의 죄를 밝혀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달 30일 광주를 찾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부터 사죄 행보에 나섰다.

 

전씨는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사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할아버지가 군부 독재에 맞선 광주시민을 학살해 민주주의를 역행시켰다. 시민들에게 너무나 큰 고통과 아픔을 줬다"고 했다.

전 전 대통령의 직계 가족 중 처음으로 5·18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무릎을 꿇고 겉옷으로 묘비를 닦으며 용서를 구했다.

 

그는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함께 선량한 광주시민과 오월어머니들의 아픔·상처를 보듬어드리고 계속 저와 가족의 죄를 사죄드리고 회개·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상처와 한이 너무나도 깊으심을 알고 있다"며 "제가 한두번 찾아뵌다고 43년간의 고통속에 응어리진 그분들의 마음이 풀어질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너무 늦게 찾아뵈서 죄송하고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행위를 하는 것인데도 이를 좋게 봐주시고 용서와 화답으로 저를 맞이해주신 광주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할아버지인 전두환의 명령을 받고 5·18 작전에 투입됐던 군인들에 대한 사과도 했다.

전우원씨는 "저의 할아버지 때문에 두려움에 떨며 군부의 부당한 지시를 강제적으로 따르고 복종해 트라우마 속에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이 지내시고 계신 시민 분(군인)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심을 알고있다"며 "진정한 가해자는 저희 할아버지와 군 수뇌부인데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 분들끼리 분란이 일어나고 상처가 깊어짐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유가족들의 한을 다 풀어드리고 나서 5월의 아픔을 같이 겪으신 모든 피해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리고 싶다"며 "충분히 시간을 갖고 추후에 현충원에도 방문해 화합의 의미의 참배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씨는 4일 오후 KBS1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달 31일 광주를 찾은 데 대해 "유일하게 어머니만 '자랑스럽다, 수고했다'고 말할 뿐 한국으로 오라던 가족들은 다 연락을 해도 안 받고 있다"며 "아버지 전재용씨, 할머니 이순자씨 모두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릴 적 5·18 관련 이야기를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정말 제가 의아하다고 생각한 부분인데, 저희 가족은 5·18 관련 대화를 일체 나누지 않았다"며 "제가 물어봤을 땐 답변을 회피하거나, '감히 이런 질문을' 이라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또 '전두환씨는 어떤 할아버지였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안타깝게도 정말 따뜻한 할아버지라기 보단 어떻게든 잘 보여서 조금이라도 더 상속이나 용돈을 받아내려는 존재였다"며 "부모님이 시켜서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고 강제적으로 애교를 떨어야 되고 그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집에) 찾아오셨고 항상 (할아버지가) 돈 봉투를 나눠주는 게 관례였다"며 "액수는 100만원에서 1000만원 단위로 준 걸로 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침실 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항상 많았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비자금이 큰아버지인 전재국씨에게 가장 많이 갔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사업을 가장 많이 했고, 재판도 큰아버지가 맡아서 했다"고 밝혔다.

힘든 일을 자처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따뜻한 가족의 부재'를 꼽았다. 

30일 5·18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8 단체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다음날 시작할 전씨 일정을 논의한다. 황일봉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은 “공식적으로 시작할 내일 일정과 관련해 전우원씨가 진심어린 사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유족들에게 사죄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기 ��문에 우선 피해 당사자 단체와 유족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가지려 한다”며 “묘지 참배가 사죄, 사과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보여 같이 동해해서 전우원씨의 사과, 사죄를 함꼐 해야 하지 않겠는다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새벽 SBS 제작진 차량을 타고 광주 서구 모 호텔 앞에 도착했다. 전씨는 “(광주는)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편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7시55분께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마포경찰서에서 전씨를 석방했다. 전씨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체포된 이후 38시간 만이다. 전씨는 석방 직후 “경찰 조사에서 어떤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방송에서 대마와 DMT 등 투약한 마약 종류를 이미 밝혔다”고 답했다.

다만, 체포 당일 간이 검사 결과는 일단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검사 결과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미국 뉴욕에 체류하던 이달 13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에서 전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방송 도중에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당분간 전씨는 가족들과 만나거나 연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후계자 구도에는 관심 없다”며 “다만 봉사활동 하면서 그리고 교회 단체에서 뵀던 좋은 분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전씨 일가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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