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방송 관계자는 “SBS와 제작사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모범택시’ 시즌3을 제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사와 제작사 측은 시즌2가 2월 17일 첫 방송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거두자 일찌감치 시즌3의 제작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과 촬영 시기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주연들도 시즌3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들은 다양한 인터뷰 자리를 통해 “시즌제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1년 4월 시작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복수대행업체 ‘무지개운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수부대 장교 출신 직원 이제훈과 사장 김의성, 해커 표예진 등이 시원한 액션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면서 1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표예진(31)이 최근 종영한 두 편의 드라마에서 상대 역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케미(케미스트리·궁합)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표예진은 자신을 '케미요정'이라고 부르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마음에 쏙 든 듯 크게 웃으며 "파트너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표예진은 15일 막을 내린 '모범택시2'에서 시즌1에 이어 의뢰인들의 복수를 대행하는 무지개 운수의 해커 안고은으로 활약했다. 김도기를 연기한 배우 이제훈과 때로는 남매, 때로는 연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시청자들로부터 "'러브 라인' 좀 넣어달라"는 요청도 빗발쳤다.
표예진은 "사실 저는 (해킹 장비가 있는) 차 안에서, 제훈 오빠는 현장에서 각자 따로 촬영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케미가 있을지 몰랐다"며 "극 중 고은이가 도기에게 든든하고, 말하지 않아도 척척 호흡이 맞는 파트너라는 느낌을 주려고 했었다. 무엇보다 오빠가 다정하게 받아줘서 도기와 고은이의 케미가 잘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러브 라인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1 때부터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연기하지는 않았다"며 "고은이에게 도기는 자신을 이해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불법 촬영 피해자로 세상을 떠난) 언니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안고은은 김도기와 시즌1보다 한층 진전된 관계를 보며 눈길을 끌었다. 김도기와 안고은은 메인 플레이어와 그런 그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해커로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동료다. 또한 범죄 피해자 유족이라는 공통의 아픔을 지닌 둘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며 밀도 있는 애틋함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시즌2에서 '부동산 빌런'을 처단하기 위해 신혼부부로 위장해 찰떡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정과 동료애를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설렘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표예진은 "시청자분들이 (김)도기와 (안)고은이의 케미를 너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되게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 '안고은과 김도기의 러브라인이 '썸' 단계에서 발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반응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나는 짝사랑으로 연기하진 않았다"며 "도기는 고은의 아픔을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깊은 이해관계와 함께 일에 대한 신뢰감이 있다. 또한 죽은 언니 대신할 수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애정이 복합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표예진은 또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도기와 고은의 관계는 사랑이라기보다 이상적인 인간관계여서 좋아해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살면서 그런 사람은 만나기 쉽지 않지 않나"고 덧붙였다.
표예진은 '현실에 김도기 같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은이랑 도기 만큼 서로의 목숨을 걸어도 될 만큼의 사람은 아직 없다"며 "나에게 가장 가까운 건 가족"이라고 답했다.
'모범택시'는 2021년 5월 종영한 시즌1이 최고 시청률 1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 16일 약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모범택시'는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이름값을 했다.
표예진은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사실 시즌1이 끝나고도 너무 많은 반응이 있었고, 나도 시즌2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가 돌아온 거다"며 "지금도 비슷한 마음이다. 다들 너무 좋아해 주시고,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해 주시니까, 나도 '기회가 또 있으려나'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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